크래프톤의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가 로봇용 AI 시스템 ‘루디 0.2’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UC 버클리에서 열린 ‘2026 베이지역 로보틱스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다. 루디 0.2는 지난 8월 공개된 ‘루디 0.1’의 후속 버전으로,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반응하는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루도 로보틱스는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로봇 AI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비전언어 모델(VLM)에 이동과 물체 조작 기능을 결합한 기존 구조를 바탕으로 사회적 신호와 피드백에 반응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작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맥락을 유지하는 기억 및 추론, 이동·조작·상호작용의 연계, 사람의 제스처 이해, 정해진 환경에서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포함됐다. 루도 로보틱스는 환경 인식과 대화, 물리적 행동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루디 1.0’도 개발 중이며, 미국 팔로알토 연구소를 본사 연구거점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