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신규 투자 라운드의 목표 금액을 기존 30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낮췄다. 목표 기업가치도 1조4000억달러에서 1조2500억달러로 조정했다. FT와 WSJ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 약정은 약 110억달러이며, 일부 투자자는 배정받은 출자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1차 마감 시한 이후에도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며 패밀리오피스와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추가 자금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별도로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도 추진한다.
이번 조정은 AI 기업에 대한 시장 분위기 변화와 맞물려 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확보에 들어가는 대규모 자금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픈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UAE에서 컴퓨팅 자원 확보 협상도 진행 중이며, 계약이 성사되면 현지 신규 인프라를 임대할 선택권을 갖게 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비용을 마련하고, 2027년으로 예상되는 기업공개 전까지 운영 자금을 잇는 성격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