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은 팟캐스트에서 오픈AI가 AI를 활용한 수학 연구에 수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공개한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의 존재성과 매끄러움 문제 연구에는 약 1000만달러, 또는 그보다 조금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학계의 최종 공인을 받은 상태는 아니다. 그는 공개된 700여개 증명 외에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성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더 나은 모델과 여러 AI 에이전트를 쓰는 방식으로 다른 수학 연구의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핵심은 AI가 기존 풀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증명과 과학적 발견 생산에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오픈AI는 수학, 컴퓨터과학, 이론물리학 분야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지만, 공개 방식과 검증 부담을 둘러싼 비판도 받고 있다. 알트먼은 이런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연구는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에서는 대용량 메모리를 개인용 컴퓨터에 분산하는 것보다 데이터센터에 집중해 자원 활용률을 높이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