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이어지던 사이버 침해사고가 보험업계로 번졌다. 미래에셋생명은 25일 일부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했다. 공격 대상은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였고, 약 41개 파일이 조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금감원이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회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과 보안 강화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용 SW와 여행 플랫폼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더존비즈온은 개발 서버의 불법 접근과 백업 서버의 이상 징후를 확인했고, 백업 솔루션 아세이의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놀유니버스는 일부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에 더해 국내 숙소 예약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KB국민은행은 기존 119명 외에 2091명이 추가돼 피해자가 22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유출 가능성만 확인돼도 일정 요건에서 72시간 내 통지를 요구해, 기업들의 신속한 신고와 대응 체계를 더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