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공개한 S-1에는 기업 고객을 붙잡는 방식이 담겼다. 9월 30일 기준으로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쓰는 고객은 1만1,900곳 이상, 100만달러 이상은 1,900곳 이상, 1,000만달러 이상은 약 250곳이다. 이 회사는 Claude를 하나의 단일 제품이 아니라 모델, 개발자 플랫폼, 그리고 직접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진 체계로 설명했다. 고객은 API로 시작한 뒤 Claude Code나 Cowork 같은 자체 앱으로 사용 대상을 넓힐 수 있다.
이 구조는 실제 사용 확대로 이어졌다고 S-1은 적었다.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쓰는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제 Claude 플랫폼과 자체 앱을 함께 사용한다. 지난해 말 약 30%에서 높아진 수치다. Anthropic은 이런 확대가 조직 전반에서 Claude의 가치를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고, 3분기 말 기준 순매출 유지율은 약 900%라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점은 성능 향상이 모델, 플랫폼, 앱 전반에 함께 반영되면서 고객이 한 층이 아니라 여러 층을 동시에 쓰게 만든다는 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