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은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 2건이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PHP 재단은 이미 패치를 내놨다. PHP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쓰이는 서버 측 언어로, 인터넷 웹사이트의 약 70%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소개된다. 이번 취약점은 공격자가 웹앱이 쓰는 서버 파일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할 수 있게 만든다. NSA는 즉시 패치할 수 없다면, 조치가 끝날 때까지 해당 사이트를 웹에서 내리라고 권고했다.

문제는 이 결함이 2004년 나온 PHP 5 이후 모든 버전에 숨어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PHP 8.1 이하 버전은 더 이상 지원되지 않아, 일부 사이트는 단순 패치가 아니라 버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권고된 기준은 현재 버전인 PHP 8.5.12로의 업데이트다. 이번 발견에는 AI가 직접 쓰였다. OpenAI의 ‘Patch the Planet’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안 업체 Calif는 GPT-5.6 Sol로 한 건을 찾았고, Wiz는 Atlas 보안 AI 에이전트, Gemini 4 Argon, GPT-5.6 Sol을 이용해 여러 취약점을 확인했다. 이후 관련 조직들은 패치 검증과 공개 전 조율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