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옵서버가 발표한 ‘2026 AI 도시지수’에서 서울은 36개국 57개 도시 가운데 종합 3위에 올랐고, 세부 항목인 AI 도입·활용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투자, 혁신, 도입·활용 등 3개 분야 50개 지표를 바탕으로 도시의 AI 경쟁력을 비교한다. 서울은 연구 성과나 투자 규모만이 아니라, 공공서비스와 기업 현장에 AI를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와 인프라를 도시 차원에서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서울은 정부 주도 투자와 연구 인프라 확대, 공공부문 활용, 산학협력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함께 구축해 왔다. 서울시는 연간 AI 인재 1만 명 양성, 5000억 원 규모 AI 펀드 계획, 서울 산업 AX 혁신센터 등을 통해 기업의 도입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에서는 61개 AI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했고, 자율주행버스, 스마트돌봄서비스, 침수 위험 예측처럼 교통·복지·재난안전에 AI를 연결했다. 핵심은 AI를 개발 단계에 두지 않고 도시 운영과 산업 현장에 붙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