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은 SEC에 낸 수정 S-1에서 3분기 매출 169억6000만달러와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47%, 전년 동기보다 약 12배 늘었지만 증가율은 1분기 132%, 2분기 144%에서 크게 낮아졌다. 2분기 9억7400만달러 영업이익은 3분기 5억6700만달러 영업손실로 바뀌었다. 단기 컴퓨팅 자원 확보에 50억달러가 추가로 들었고, 칩·전력·인프라 지출도 56억달러에서 99억달러로 늘었다.
가장 큰 부담은 8954억달러 규모의 컴퓨팅·인프라 구매 및 임대 약정이다. 이 가운데 4475억달러는 2030년 말까지 집행될 예정이고, 향후 12개월 안에 지급할 금액만 698억달러다. 데이터센터 비용 비중은 매출의 48%에서 58%로 올랐고, 외부 사업자와 금융 지원에 대한 의존도도 위험 요인으로 제시됐다. 동시에 최신 모델 가격 인하와 계약 할인으로 매출 증가분 일부가 줄었다. 클로드를 앞세워 기업 고객은 늘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산 자원 확보가 수익성 개선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