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은행 한 곳이 한국에서 은행 시스템 보안패치 개발 인력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중급 이상 개발자 10명 이상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진행됐고, 사실상 팀 단위 확보에 가깝다. 이 인력은 보안관제와 달리 은행 전산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며 패치를 적용하고, 거래 중단을 막기 위한 사전 검증과 장애 영향 분석까지 맡는다.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고급 인력이라는 점이 기사에서 강조됐다.

배경에는 공개 직후 바로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AI를 활용한 해킹 확산이 있다. 일본에서는 21~22일 PHP의 중대 취약점이 공개되자 정부기관과 금융회사가 일부 온라인 서비스를 멈추고 긴급 패치에 들어갔다. 일본 금융청과 일본은행은 5월 금융회사에 패치 인력 확충과 외부 업체의 인력 확보 상황 점검을 요청했다. 국내에서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점검에서 침해사고 확인 금융회사가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으로 집계됐고, 555곳 중 130곳이 패치·관제 인력과 설비가 미흡하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