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은 상하이에서 열린 '애지봇 이노베이션 데이 2026'에서 로봇의 실질적인 노동 생산성을 재는 새 개념 '워큰(Worken)'을 공개했다. 이 지표는 실제 작업에 투입된 로봇 수에 자율 작업시간과 작업 효율 비율을 곱해 계산한다. 단순 가동 시간이 아니라, 사람 개입 없이 얼마나 오래 일했고 정해진 품질 기준에 맞는 결과를 얼마나 냈는지를 함께 본다. 회사는 이를 자재 운반, 물류, 검사, 상업 서비스 같은 현장 평가 체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지봇은 함께 차세대 피지컬 AI와 하드웨어도 공개했다. 'GO-3 Preview'는 추론·예측·행동을 묶은 WRAM 기반 모델로, 로봇이 자신의 행동 결과를 예측하고 바뀌는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3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 'AHA3'는 냉각 기술과 관절 보호를 강화했고, 산업용 로봇 'G2 Max'는 21개 자유도와 양팔 기준 최대 40kg 취급, 0.1~2.5m 작업 높이 조절을 지원한다. 또 로봇 전용 운영체제 'Link-U OS 1.0'을 출시해 하드웨어와 AI 응용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고, 2026년 말까지 완전 오픈소스 공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