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연구소들이 최첨단 모델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주요 대상이 앤트로픽의 클로드에서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로 옮겨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샷 AI는 지난주 공개한 키미 K3.1 프로 개발에, 딥시크는 지난 17일 출시한 V4.1-플래시-1017 성능 개선에 아스트라의 출력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때 쓰인 방식은 더 강한 모델의 응답과 추론 결과를 학습 데이터로 삼는 증류로, 처음부터 전부 학습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쓰인다.

배경에는 앤트로픽의 방어 강화가 있다. 회사는 12일 공식 블로그에서 새 방어 기술 도입 뒤 증류 공격자가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자체 평가 기준 90~99% 줄었다고 밝혔다. 비공개 추론 과정 추출을 막고 반복 시도 계정에는 제한이나 정지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오픈AI도 9월 30일 문샷 AI 관련자들이 연루된 조직적 증류 공격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감시와 차단을 강화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연구소들은 미국의 첨단 AI 칩 수출 통제로 계산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증류와 연산 효율 개선에 함께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