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는 기존 에어컨·공조 중심 사업에서 히트펌프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히트펌프 매출 비중을 올해 15%에서 내년 50% 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제시했다. 확대 대상은 주거용·상업용·산업용이다. 히트펌프는 공기·물·지열 같은 외부 열원을 냉방·난방·급탕에 쓰는 설비로,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혹한기에도 난방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산업용 히트펌프를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상업용 히트펌프 ‘EHS 옵티멈’은 정격 난방 에너지 효율 3.71, 저온 난방 에너지 효율 2.21로 소개됐고, 스마트팜 실증에서는 저온 환경에서의 운전 안정성과 원격 제어·자가 진단 기능이 강조됐다. 오텍캐리어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도 겨냥해 액체냉각 핵심 설비인 냉각수분배장치(CDU)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엣지 데이터센터 4곳 중 2곳 수주와 칠러 납품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