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는 21일 X에 올린 장문의 답변에서, AI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개발 경쟁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비판의 핵심은 컴퓨팅 자원 확대와 AI를 활용한 모델 개발이 초지능 경쟁을 더 밀어붙이면서, 안전보다 속도를 우선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었다. 특히 AI가 후속 모델 개발에 참여해 성능 향상을 재촉하는 재귀적 자기 개선 가능성과, 정부의 위험 모델 차단 권한을 다룬 안전 법안 초안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함께 나왔다.
아모데이는 이에 대해 업계 기준을 끌어올리려면 실제로 이를 실행하는 기업이 기술 선두에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컴퓨팅 확보와 AI의 개발 투입도 그 연장선에 있으며, 안전 전략과 모순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AI가 개발을 너무 빠르게 가속해 안전 연구와 검증이 따라가기 어려워지는 시점은 중요한 문제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속도 조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지만, 언제 어떤 기준으로 늦출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모델 공개를 미룬 사례와 외부 검증, 위험 보고서 공개 강화 등을 안전 우선의 근거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