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 인텔리전스 시대의 개막’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행정부는 공식 서신, 공공 커뮤니케이션, 정부 웹사이트, 보고서, 정책 문서 등 비법정 문서에서 ‘Artificial Intelligence’와 ‘AI’ 대신 ‘Super Intelligence’와 ‘SI’를 사용하게 된다. 다만 이미 발행된 규정, 대통령 조치, 계약, 보조금, 역사적 문서까지 바꾸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이번 조치는 이름만 바꾸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행정명령은 현재 미국 법률상 AI에 해당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우선 SI 범위에 포함하도록 했고,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은 발효일로부터 60일 안에 연방 차원의 ‘Super Intelligence’ 정의를 위한 입법 문안을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기존 AI 정의를 수정·확대·대체할지 검토하고, 관련 법률 용어를 어떻게 고칠지와 추가 행정 조치 방안도 담긴다. 백악관은 현재 기술이 단순 모방과 자동화를 넘어 창의성과 문제 해결을 넓히는 단계라는 점을 이번 명칭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