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 CASP를 통해 공개된 공동 논문에서 AI 연구자 22명은 기업 안에서 AI 모델 개발 작업을 AI에 맡기는 자동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짚었다. 이들은 AI가 AI 발전 자체를 밀어 기술 진보 주기를 수년에서 수개월 이하로 줄이는 ‘지능 폭발’ 가능성을 설명하며, 실제 발생 여부와 별개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논문에는 학계 연구자와 함께 오픈AI,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연결된 연구진도 참여했다.

이 논의와 맞물려 업계의 실행은 엇갈렸다. 앤트로픽은 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 공개 이후 같은 날 중위 모델 클로드 소네트 5.5를 내놓았고, 하이쿠 5.5도 예고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GPT-6.1 아스트라를 내부 테스트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철회했다. 한편 AI 개발 속도를 늦춰 감독체계와 안전기술 확보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주장과, AI는 통제불능의 존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라는 반론이 함께 나오며 개발 가속과 안전 기준의 균형이 핵심 과제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