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1일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베이션 존은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새로 지정된 두 기관은 개인정보위의 최종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초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존은 다중 인증 방식과 실시간 화면 녹화 등 보다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갖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연구공간에서 하기 어려운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의 장기간 보관, 제3자 재사용 등이 가능하다. 영상·이미지 같은 빅데이터 표본 검사와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조세·재정분야 데이터, 감염병 전주기 데이터,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처럼 국민생활과 맞닿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이노베이션 존을 계속 늘리고, 구축 중인 연계 허브를 통해 운영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