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과 맨디언트는 30일,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격이 실제 기업 침해에 쓰인 정황을 공개했다. 공격자는 탈취한 계정정보를 AI 기반 도구에 넣고, 여러 에이전트가 내부 시스템을 탐색하며 권한을 확인하고 다음 경로를 찾게 했다. 조사에는 ARTEX, Hexstrike, CAIRN, PentAGI 같은 오픈소스 침투시험 프레임워크의 악용 사례가 포함됐다. 이 도구들은 원래 방어 점검용이지만, 공격 목표를 해석하고 필요한 명령을 실행하며 오류를 고쳐 다음 단계로 이어가는 자동화 수단으로 쓰였다.
특히 ARTEX는 LLM과 6개의 하위 에이전트를 결합해 정찰, 권한 분석, 내부 이동, 접근 유지 같은 작업을 나눠 수행하는 구조로 설명됐다. 구글이 인용한 Wiz Research 조사에서는 최초 계정 침해 뒤 내부 깊숙한 영역 접근까지 보통 약 4시간, 가장 빠른 경우 약 15분이 걸렸다. 맨디언트는 또 2~25초 사이에 작업이 집중되는 패턴과, 23초 동안 27건의 활동으로 AWS 보안그룹 권한을 빠르게 확인한 사례를 제시했다. 스크립트 오류가 나자 크기를 줄여 다시 실행한 기록도 확인돼, AI가 침입 과정의 여러 단계를 빠르게 이어가는 점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