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은 9월 30일 마감된 2026년 3분기에 연결 매출 12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기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구글 클라우드다. 매출은 307억 달러로 103% 증가했다. 회사는 기업용 AI 인프라와 AI 솔루션 수요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GCP 핵심 서비스와 AI 관련 사업이 함께 늘었고, 자체 AI 가속기인 TPU 시스템 판매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점은 구글이 AI 모델, TPU,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묶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고객은 모델 사용에 필요한 연산 자원과 소프트웨어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체 AI 모델 API는 현재 분당 약 320억 개의 토큰을 처리하며 1년 전보다 네 배 이상 늘었다. 제미나이 앱 이용자는 10억 명을 넘었고, 검색 사업도 성장했다. 알파벳은 AI 투자가 검색어 증가와 상업적 검색 성장에도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