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SI 파트너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엔비디아,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베인앤컴퍼니, 부즈앨런해밀턴 등 1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협력사는 두 갈래로 나뉜다. 한쪽은 고객사의 그록 도입을 지원하는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이고, 다른 쪽은 기존 업무 도구에 그록을 붙이는 플러그인과 제품 연동 기능을 만드는 마켓플레이스 파트너다. 스페이스X는 이들에게 교육, 개발 도구,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협력 범위는 AI 에이전트 ‘그록 봇’뿐 아니라 코딩 도구 ‘커서’까지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자사 엔지니어링 업무에 커서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발표의 초점은 AI 모델 성능 경쟁보다 기업 현장에 바로 연결되는 사용 환경을 넓히는 데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분기 AI 사업에서 흑자를 냈지만 상당 부분은 멤피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 제공 계약에서 나왔다. 이번 협력망은 인프라 사업과 함께 그록·커서 같은 제품의 기업 판매를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