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제1차 'AI·디지털 개혁 추진회의'를 열고 국가 차원의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간 정리안을 마련해 향후 정책과 제도 개편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2030년 AX 사회의 구체적 모습 정리, AI·디지털 개혁 원칙 수립, AI 기술의 사회적 실증과 실제 적용 가속화다. 이는 AI 보급을 넘어서 행정서비스, 산업 현장, 일상생활의 운영 방식이 어떻게 바뀔지를 국가 차원에서 설계하겠다는 뜻이다.

기술적으로는 피지컬 AI와 AI 로봇, 자율주행이 중점 분야로 제시됐다. 피지컬 AI는 현실 환경을 인식한 뒤 로봇이나 기계장치가 실제 행동을 하게 하는 기술로, 제조업·물류·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대응 수단으로 다뤄졌다. 일본 정부는 공공·준공공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등 AI 적용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부처별로 흩어진 규제 개선 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동시에 기존 아날로그 규제와 행정 절차를 다시 점검해 AI와 인간의 역할 분담에 맞는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