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기존 5G 이동통신 인프라에 감지 기능을 추가한 통합 감지 및 통신(ISAC)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드론도 기지국의 무선 신호가 물체에 반사되는 특성을 분석해 찾아낸다. 수개월간의 기술 검증에서는 수 킬로미터 거리의 초소형 드론을 안정적으로 탐지하고 추적했으며, 3차원 위치 측정 성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별도 전용 레이더를 넓은 지역에 새로 설치하지 않고, 이미 구축된 기지국과 백홀 네트워크, 주파수 자원을 활용하는 구조다.
핵심은 여러 기지국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같은 물체를 관측하는 다중정적 감지 방식과 엣지 컴퓨팅, AI, 신호처리를 결합한 점이다. 이를 통해 이동 경로를 계속 추적하고 물체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수집한 정보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보안 시스템이나 지휘통제 체계에 전달되며, 기존 레이더나 음향 탐지 장비와 함께 쓸 수 있다. 에릭슨은 미국 알링턴, 핀란드 헬싱키, 폴란드에서 통신사업자와 공공안전 기관과 실증을 진행해 넓은 공간의 저고도 감시 공백을 줄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