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8일(현지시간) 알렉사+를 내장한 신규 태블릿 3종을 공개했다. 제품은 12 프로, 11, 8 모델로 나뉘며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을 쓸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지메일, 구글 문서 같은 앱과 함께 프라임 비디오, 킨들, 오더블, 아마존 뮤직, 루나 등 자사 서비스도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229달러부터다. 핵심은 AI 비서를 별도 앱이 아니라 운영체제 경험 중심에 넣은 점이다. 사용자는 음성이나 터치로 알렉사+를 바로 호출하고, 다른 앱을 닫지 않은 채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하거나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최상위 모델인 12 프로는 6.5mm 알루미늄 일체형 본체에 12인치, 280PPI, 120Hz, 3대2 화면을 탑재했다. 일반 패널과 나노매트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나노매트는 포토리소그래피 기반 미세 표면 구조로 반사를 줄이면서 밝은 환경에서도 세부와 색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4나노 8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6GB 메모리, 와이파이 6E, 쿼드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를 지원한다. USI 2.0 규격 프로 펜과 자석식 키보드도 연동돼 필기, 멀티태스킹, 협업 작업까지 겨냥했다. 아마존은 화면 내용을 참고해 맥락에 맞는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AI 적용 범위를 모바일 기기 전반으로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