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라이언이 만든 '아나토미'는 클로드 코드 등 AI 코딩 도구에 붙여 쓰는 오픈소스 스킬이다. 사용자가 한 줄로 개념을 적으면, AI가 이를 설명하는 기계나 장치를 구상하고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시각화 코드를 만든다. 메시지 큐를 구슬이 줄지어 대기하는 장치로, LRU 캐시를 책 위치가 바뀌는 책장으로 바꾸는 식이다. 기본 출력은 SVG 기반 아이소메트릭 도형이며, 필요하면 WebGL 효과와 실제 깊이 방향 회전이 포함된 3D 기능도 쓸 수 있다.
이 도구의 의미는 추상적인 기술 개념을 사용자가 직접 움직여 보며 이해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공개 사례에는 기계식 시계, 터보팬 엔진, 랩터 2 엔진 시각화가 포함됐고, 일부는 레버 조작에 따라 회전 속도와 화면 수치가 함께 바뀌도록 구성됐다. 다만 한 번의 지시로 완성되는 방식은 아니다. AI가 구조와 코드를 만든 뒤 화면을 보며 수정해야 하며, 복잡한 예시는 검토까지 10시간 이상 걸렸다. MIT 라이선스로 배포됐고, 이미 만든 도형을 웹페이지에 넣는 별도 라이브러리도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