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입력 분류, 경로 선택, 다음 행동 결정처럼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가 자주 수행하는 판단 작업용 디시전스 API를 정식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이 API는 GPT-6 루나 기반이며, 기존 리스폰스 API로 같은 모델을 쓸 때보다 특정 의사결정 작업을 최대 10배 빠르게 처리한다. 별도 모델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 모델의 추론 과정을 최적화해 속도와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1~3초 걸리던 작업을 100~180밀리초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질문과 허용된 답변 범위를 정의한 뒤 텍스트, 이미지, 구조화된 JSON 데이터를 넣을 수 있고, 결과는 확률·선택지·점수 형태로 반환된다. 여러 단계의 업무 흐름에서 반복되는 작은 판단을 자동화하는 데 맞춘 구조다. 공개 베타 기간에는 GPT-라이브 기본 통합, 프롬프트 캐싱, 이미지 질문 처리, 네이티브 JSON 입력, 요청당 최대 400개 질문, 미국·EU 내 추론 처리 설정이 추가됐다. 음성 서비스에서는 대화 중 실시간 판단을 넣어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내부와 외부 시험에서는 응답 속도 개선 사례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