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과학혁신기술부(DSIT)는 직원 5명 이상 영국 민간기업 3,503곳을 조사한 '2026년 인공지능 도입 연구'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I 도입률은 2025년 16%에서 2026년 32%로 상승했다. 대기업은 52%로 높았고, 직원 5~9명 기업은 27%였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61%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업과 운송·창고업, 건설업, 유통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활용 방식도 주로 자연어 처리와 텍스트 생성에 집중됐고, 머신러닝은 6%, 에이전틱 AI는 2%에 머물렀다.
성과는 도입률만큼 크지 않았다. AI 도입 기업의 71%는 업무 생산성 개선 가능성을, 60%는 절차 효율과 유연성 향상을 꼽았지만, 실제로 전체 생산성이 늘었다는 응답은 50%였다. 운영비용 감소는 24%에 그쳤고 64%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조직 운영에 AI를 깊게 통합한 '집중 도입 기업'은 전체의 2%였으며, 이들 가운데 81%가 생산성 향상, 54%가 비용 감소를 보고했다. 보고서는 기술 접근성보다 전문인력과 활용 역량 부족, 사업 필요성과 투자수익률 입증의 어려움이 확산의 주요 장애요인이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