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는 이번 주 세계적으로 어려운 수학 문제들에 대한 해법 719건을 공개하며, 앞선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수학자 자문기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관련 자문기구인 AGMAI는 9월 말 프런티어 연구소가 수학 난제를 다룰 때 따라야 할 지침을 내놨다. 이 지침은 사람이 결과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그러나 이번 공개 자료는 그 기준을 전부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OpenAI는 결과를 빠르게 공개하고 모델이 결론에 이르는 과정 정보도 일부 포함했다. 하지만 719개 원고 중 모델의 사고 과정을 함께 공개한 것은 10건뿐이었다. 또 사람이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증명은 형식화가 필요하다는 권고가 있었지만, 공개된 증명 가운데 42%는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논문은 OpenAI 모델이 풀었다고 제시된 백만 달러급 문제에서 자연어 설명과 형식 언어 해법 사이의 간극도 짚었다. 핵심은 AI가 답을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수학 공동체가 검토할 수 있는 형태와 인간의 이해 가능성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