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은 2021년 설립 당시부터 인류가 AI를 통제하고 장기적으로 그 혜택을 누리게 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회사가 IPO에 가까워진 지금도 공개시장 투자자는 주요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갖기 어렵다. Anthropic은 우선 AI 안전이라는 공익 목적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public benefit company 구조를 택했다. 이 구조는 이사회가 주주가치만이 아니라 AI 안전을 이유로 판단해도 법적으로 방어할 여지를 준다.

여기에 통제권은 여러 장치로 나뉜다. 현재 이사회는 Daniela Amodei가 의장을 맡고, CEO Dario Amodei 등을 포함해 구성돼 있으며 공석 1석이 있다. 동시에 Long-Term Benefit Trust는 별도 주식으로 이사회 다수인 Class T directors를 선임·해임할 수 있다. 이 독립 패널은 Neil Shah가 이끌고 Ben Bernanke, Richard Fontaine, Christopher Stubbs 등이 참여하며 이 역시 공석 1석이 있다. 또 7명의 공동창업자는 특별 의결권 주식을 통해 과반인 50.1%의 주주 의결권을 행사해 이사 3명을 선출할 수 있다. 핵심은 상장 이후에도 보통주 투자자가 Anthropic의 방향을 직접 바꾸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