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사전 딕셔너리닷컴은 2026년 올해의 단어로 ‘맥싱(Maxxing)’을 선정했다. 이 말은 무엇이든 최대한 끌어올리거나 최적화한다는 뜻으로, 단독으로 쓰이거나 다른 단어 뒤에 붙어 특정 활동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만든다. 딕셔너리닷컴은 대표 사례로 ‘토큰맥싱(Tokenmaxxing)’을 들었다. 이는 직장에서 AI를 가능한 한 많이 쓰는 행동을 가리킨다. 여기서 토큰은 AI가 입력을 읽고 답변이나 코드를 만들 때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직원이 AI 도구를 자주 실험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장려해 왔고, 그 과정에서 집계가 쉬운 토큰 사용량이 활용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쓰였다. 메타에서는 직원들이 만든 사용량 비교 순위표와 관련 칭호도 등장했지만, 이 순위표는 이후 폐쇄됐다. 다만 토큰 소비를 늘리는 것만으로 업무 품질이나 처리 속도가 같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 단어는 AI 활용을 성과로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량이 먼저 지표가 된 기업 문화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