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28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추론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를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영상·음성·텍스트를 함께 받아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작업 순서를 세우고, 실행 결과를 확인하는 고차원 추론 계층이다. 개발자는 시각·언어·행동 모델이나 이동 제어 API, 사용자 정의 기능을 도구로 연결할 수 있고, ER 2는 이를 필요에 따라 호출해 실제 로봇 동작으로 이어지게 한다. 고정된 절차를 따르기보다 작업 중 상황 변화에 맞춰 계획을 다시 조정하는 데 초점이 있다.
기술적 핵심은 시공간 추론이다. ER 2는 연속된 영상을 분석해 작업에서 중요한 순간을 찾고, 진행 상태를 성공·실패뿐 아니라 여러 범주나 연속 점수로 평가한다. 구글이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영상 속 핵심 사건 프레임 식별 정확도는 91.3%, 실제 시점과 예측 시점의 평균 절대 오차는 0.96초다. 또 원형 계기판, 디지털 디스플레이, 온도계 등 10종 이상의 계측기 값을 읽을 수 있다. 이 구조는 산업용 로봇팔, 이동 로봇,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가 하나의 추론 모델을 공유하고, 같은 작업 공간을 이해해 역할을 나누는 다중 로봇 협업까지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