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은 정부의 ‘AI 기본의료 전략’에 맞춰 보건의료 파운데이션 모델 ‘아름.에이치(ALLM.H)’, 의료 데이터 플랫폼 ‘나디아(NADIA)’, AI 운영 플랫폼 ‘조나단(Jonathan.H)’으로 구성된 의료 AX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11곳을 포함한 전국 17개 병원, 1만 병상 이상에서 관련 솔루션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5종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눈에 띄는 지점은 병원마다 다른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표준에 맞게 연결하고, 의료 AI 에이전트의 개발부터 운영까지 한 체계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기존 EMR을 교체하지 않고 병원 내부에 구축하는 방식이라 도입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규모 의료기관은 GPU 2장을 탑재한 서버 1대로 시작할 수 있고, 제품형 공급으로 도입 기간을 약 4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아크릴은 앞으로 의료 현장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