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o Alto의 AI 스타트업 Elorian이 첫 모델 Glimpse를 공개했다. 현재는 연구 프리뷰 형태로 API가 제공되며, 채팅 인터페이스는 대기자 명단으로 운영된다. 이 모델의 핵심은 이미지를 한 번 토큰으로 바꾼 뒤 텍스트만으로 판단하는 일반적인 멀티모달 처리와 다르게, 추론 도중 원본 시각 자료를 다시 참조하는 점이다. 필요한 영역을 잘라 확대하거나, 영상에서 특정 프레임을 가져오고, 코드로 길이·차이 같은 대상을 측정하거나 비교할 수 있다. Elorian은 이를 ‘visual scratch space’라고 부른다.
이 접근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며, 기사에 따르면 OpenAI도 2025년 o-series 모델에 유사한 crop-and-zoom 추론 기능을 넣었다. 다만 Elorian은 모델 전체를 이 방식 중심으로 설계했고, 적은 비용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소규모 팀이 수백 대 GPU로 Glimpse를 학습시켰고, 비교 대상으로 삼은 최전선 모델들보다 규모가 상당히 작다고 밝혔다.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0.6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3달러다. Elorian의 평가에서는 Glimpse가 과학 관련 벤치마크 일부에서 GPT-6 Astra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