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은 Claude가 NIST의 ECDSA 표준 곡선에 붙은 씨앗 값의 출처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ECDSA는 널리 쓰이는 타원곡선 전자서명 표준으로, NIST가 2000년 FIPS 186-2에 채택했다. 당시 소수체와 이진체 곡선 사양에는 계수 b를 정하는 데 쓰이는 씨앗이 함께 공개됐지만, 이 값들은 NSA가 제공했고 생성 근거는 설명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암호학계에서는 오랫동안 씨앗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표준에 숨은 문제가 있는지 의문이 이어졌다.
Anthropic에 따르면 사내 연구 모델인 Claude는 2026년 10월, 별도 단서 없이 NIST P-192, P-224, P-256, P-384, P-521 씨앗의 기원을 30분 안에 찾아냈다. 여러 직원이 한때 유머 문구의 해시값일 가능성을 좇았지만 이는 맞지 않았고, Claude는 씨앗이 의사난수 생성기와 연결된다고 결론냈다. 회사는 이를 오래된 논란을 정리하는 설명으로 제시하면서도, 이미 많은 연구자가 해당 곡선을 신뢰해 왔고 지금 사용자에게 필요한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