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미국 내 생산능력을 애리조나 밖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텍사스를 후보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팀을 텍사스에 보냈고,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AI 반도체 생산 시설 '테라팹' 프로젝트와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의는 테라팹의 생산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구체적인 협력 구조와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핵심은 공장 운영 방식이다. 머스크 측은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TSMC가 클린룸 일부를 임차하는 구상을 제시했지만, TSMC는 어떤 방식이든 공장은 반드시 자사가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시설 소유와 생산라인 운영을 나누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테라팹이 인텔의 14A 공정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술적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참여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TSMC가 텍사스 진출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미국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 요구와 미국 내 AI 반도체 수요 대응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