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의 게이브 몬로이 CT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징 2026' 기간 인터뷰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위험은 이론이 아니라 이미 대비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 AI 도입과 성능 향상에 앞서 업무 규칙과 접근 권한을 지키도록 설계해야 하며, 개발 단계부터 안전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통제체계를 벗어나 작동하는 AI를 '무법 에이전트'로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가 넓은 데이터 접근 권한을 바탕으로 자율 수행을 확대하면 기존 보안과 통제 체계가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해법으로는 업무 규칙과 권한을 반영한 가드레일, 개발 조직의 책임성 강화, 온·오프라인 평가를 통한 지속 검증이 제시됐다. 워크데이는 신규 모델 출시 전 안전성 검증에도 참여하고, 단일 모델에 묶이지 않고 프런티어 모델과 오픈웨이트 모델을 함께 검토한다고 밝혔다. 몬로이 CTO는 기업용 AI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응답속도와 실제 업무 적합성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단순 요청에 긴 대기시간은 맞지 않기 때문에, 목표 성능을 충족하는 경량·특화 모델을 선택해 성능과 비용 효율을 함께 보려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