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개인용 AI 브랜드 비(Bee)의 신제품 ‘비 프런티어’와 ‘비 이클립스’를 공개했다. 두 기기는 사용자의 일상 대화를 듣고 내용을 요약한 뒤 할 일, 알림, 일정 정보로 정리한다. 비 프런티어는 손목 밴드나 옷에 부착하는 형태로, IP67 방수·방진, USB-C 충전, 최대 7일 배터리, 듀얼 마이크를 갖췄다. 비 이클립스는 스마트폰 뒤에 자석으로 붙이는 카드형 기기로, 한 번 충전해 21일 이상 쓸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 앱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강의·회의·아이디어 회의용 템플릿도 활용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점은 대화를 메모로 남기는 단계를 줄이고,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후속 작업까지 이어간다는 데 있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연동하면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이메일 초안, 일정 초대, 실행할 작업 정리가 가능하다. 알렉사+와 아마존닷컴 연동도 지원한다. 보안은 실시간 처리 뒤 원본 음성을 삭제하는 ‘비 프라이빗 컴퓨트’ 구조를 사용하며, 기록은 기기에서 생성·관리하는 암호화 키로 보호된다. 기본 기능은 14일 기억과 요약이며, 유료 구독은 무제한 요약과 외부 앱 연동 등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