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i는 법률 문서 분석부터 최종 문서 작성까지 염두에 둔 특화 모델 GLM-리걸을 내놨다. 이 모델은 GLM-5.3-플래시를 바탕으로 법률 업무에 맞춰 추가 학습됐다. 단순 질의응답이 아니라 문서에서 쟁점을 뽑고 관련 법규를 적용해 논리를 구성한 뒤 실제 실무에 쓰일 결과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학습은 두 단계로 진행됐다. 법률 자료를 늘린 중간학습으로 개념과 규정 체계를 익히고, 이후 수만개의 실제 법률 업무 환경을 활용한 강화학습으로 복잡한 과제를 계획하고 분석해 문서를 완성하는 능력을 다듬었다.
기술적으로는 모델만이 아니라 실행 환경도 함께 손봤다. Z.ai는 작업 맥락 관리와 도구 연결을 맡는 에이전트 실행 체계 하네스를 반복적으로 최적화해, 실제 업무 제약에 대응하도록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능 평가는 하비 LAB에서 전체 과제 통과율 19.17%로, 클로드 페이블 5와 키미 K3보다 높았다. 다만 LegalBench에서는 클로드 페이블 5에 못 미쳤고, Legal Research Bench에서는 기반 모델보다도 낮았다. 기반 모델은 MoE 구조와 희소·선형 어텐션을 결합해 최대 100만 토큰 입력을 지원한다. GLM-리걸은 신청 기반 API로만 제공되며 가중치와 가격, 일반 공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