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힌턴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AI의 가능성을 다시 경고했다. 그는 이를 기존 소프트웨어의 연장선이 아니라 인간과 다른 구조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지능으로 설명했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쓰는 ‘초지능(SI)’ 같은 이름으로 문제를 단순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핵심은 더 강한 성능 자체보다, 인간이 이런 시스템을 얼마나 이해하고 계속 통제할 수 있는지에 있다.

그는 AI 위험을 10~20%로 말해 왔지만, 정확한 예언이 아니라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의 위험 신호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시스템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 복제, 정보 공유로 인간과 다른 방식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동시에 대형언어 모델의 응답 능력을 단순한 문장 모방으로만 볼 수 없다고 말하며, AI의 이해와 의식 가능성을 성급히 배제하는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발언은 AI를 도구로만 볼지, 새로운 지능적 체계로 다룰지에 따라 안전장치와 사회적 대응이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