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3일(현지시간)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전 세계에 출시했다. 이 모델은 코딩, 금융, 법률, 사이버보안, 과학처럼 복잡한 실제 업무를 겨냥해 설계됐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리팩터링,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최적화, 희귀질환 연구, 휴머노이드 로봇 동작 생성까지 지원 대상으로 제시됐다. 구글은 지식 업무와 코딩 성능을 강조했고, 물리적 움직임 이해와 3D 모델링 능력도 소개했다. 일반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과 검색의 울트라·프로 구독으로, 개발자는 구글 AI 스튜디오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유료 API로 접근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긴 맥락과 장시간 작업 처리다. 제미나이 API는 입력과 출력을 합쳐 최대 100만 토큰을 지원하며, 장문 문서와 대규모 코드베이스, 여러 단계 작업을 다루도록 맞춰졌다. 구글은 연속 실행 프로토콜도 함께 제공했다. 내부 적용 사례로는 크로미움의 약 4천만 줄 코드베이스에서 600만 줄 규모 레거시 기능 분리 작업이 있다. 구글은 수개월 예상 작업을 수주 만에 마쳤다고 밝혔다. 또 ADK에서는 메모리 내 세션 준비 시간이 40% 줄고 초기 모듈 불러오기 시간은 21% 빨라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