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검찰은 OpenAI 샌프란시스코 본사 임원 회의실에 음성 녹음 장치를 숨긴 혐의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엔지니어 Abdulrahman Alfozan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회사는 9월 30일 회의실 TV 뒤 USB 포트에 연결된 기기를 발견했으며, 장치는 화장지로 가려져 있었다. 회사는 설치 시점을 9월 28일 전후로 판단했고, 저장 내용은 암호화된 상태였다고 했다. 사무실에 놓여 있던 가방에서는 그의 지갑, 신분증, 또 다른 녹음 장치가 발견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감시 영상에 그가 장치 발견 전 여러 차례 해당 회의실 주변에 있는 모습이 담겼고, 그는 그 방 출입이나 회의 참석 권한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실에서는 독점 연구, 제품 계획, 정부 관련 협의처럼 기밀성이 높은 기술·사업 정보가 자주 다뤄졌다고 한다. 또 장치 설치 전 생산성 도구로 건물 주소, 회의실 규모와 일정, 경영진 및 외부 파트너 회의 위치를 물었고, 배우자 계정과 식별자가 겹치는 챗봇 계정에서는 녹음 장치 제작, 은닉, 원격 접근, SD 카드 암호화와 관련한 질의가 있었다는 점도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