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지커를 포함한 국내외 커넥티드카 업체 7곳이다. 위원회는 차량과 서비스가 어떤 개인정보를 수집하는지, 제3자 제공과 국외 이전이 이뤄지는지, 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적은 내용과 실제 운영 방식이 일치하는지도 함께 들여다본다.
이번 조사는 커넥티드카가 이동 수단을 넘어 데이터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차량은 서비스 연결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룰 수 있어, 수집 범위와 이전 경로가 불분명하면 이용자가 통제하기 어렵다. 개인정보위는 아직 국내 출시 전인데도 조사를 시작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개인정보 관련 조사는 1000건을 넘겼으며, 위원회는 인력 부족 속에서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