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애널리시스는 6일(현지시간) 주요 AI 구독 서비스의 실제 사용 한도를 직접 측정해 비교했다. 대상은 월 200달러 구독 상품이었고, 입력 토큰과 출력 토큰, 캐시 읽기·쓰기 토큰을 각각 사용하면서 사용량 미터가 어떻게 줄어드는지 확인했다. 그 뒤 측정된 토큰 한도를 각 모델의 API 가격에 대입해, 같은 구독료로 어느 정도의 사용 가치를 받는지 계산했다. 그 결과 앤트로픽 구독에서 클로드 오퍼스 5.5를 쓸 수 있는 양은 API 환산 1만1726달러, 오픈AI 구독에서 GPT-6.1 솔을 쓸 수 있는 양은 2084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핵심은 구독 가치가 공개된 월 요금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토큰은 모두 같은 비용으로 차감되지 않고, 특히 캐시 읽기는 더 저렴하고 출력 토큰은 더 비싸게 한도를 소모한다. 이런 구조를 가격을 제외한 순수 토큰 양으로 다시 비교해도 클로드 쪽이 약 2.5배 많았다. 기사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PI 가격 인하 이후 구독 한도를 제한적으로 늘렸고, 오픈AI는 기존 프로 200 가입자만 10월29일까지 기존 한도를 유지하며 신규 가입자에는 더 낮은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측정 기준으로는 신규 한도가 기존의 약 절반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