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합 고객 플랫폼 '유플러스원(U+one)'을 액셔너블 AI 에이전트 방식으로 업데이트했다. 기존처럼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용자 요청을 분석하고 필요한 상품이나 절차를 추천한 뒤 실제 실행까지 한 대화 안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우선 '요금납부 에이전트'와 '로밍 에이전트'가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요금이 늘어난 이유를 묻으면 청구 내역과 변동 원인을 설명하고, 이어서 앱 안에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결제 전 최종 의사를 다시 확인해 이중 납부를 막고, 처리 과정은 기록으로 남긴다.

로밍 에이전트는 여행 국가, 일정, 데이터 사용 성향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가입까지 지원한다. 기사에 따르면 이 기능으로 추천을 받은 고객의 가입 전환율은 기존 AI 검색 방식보다 약 2배 높았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중 위치 기반 매장안내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주요 통신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국어와 음성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핵심은 통신사 앱이 정보 검색 창을 넘어, 실제 계정 관리와 서비스 처리를 수행하는 실행형 인터페이스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