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오찬 뒤 주요 기술 업계 리더들과 인공지능 관련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서를 ‘도덕적으로 구속력 있는’ 합의로 설명했고, 업계에서 이미 강한 자율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 합의를 업계를 대신한 자발적 원칙문으로 규정했다. 백악관은 이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 방향을 안내하겠다고 했고, 행정부는 AI 산업을 감독할 10인 위원회 구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워싱턴과 실리콘밸리에서는 에이전트가 관여한 공격 사례가 늘고, 일부 연구자들은 인류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경고하고 있다. Anthropic의 Dario Amodei는 기존 우려를 다시 언급하면서도 위험 대응 규칙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데이터센터 확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I의 자율 규제를 강조했다. 핵심은 당장 강제 규칙이 나온 것이 아니라, 정부가 산업을 직접 통제하기보다 업계의 자율 원칙과 후속 논의를 중심으로 AI 거버넌스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