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서치는 IDWeek 2026을 계기로 결핵 검진에 쓰는 의료 AI의 개발 과정과 현장 적용 성과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흉부 엑스레이를 분석해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료기술기업 넥서스 AI와 협력해 만든 선별검사 솔루션은 현재 아프리카 약 40개 의료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90명 이상의 의료진이 2만5000건 이상의 영상을 평가했고, 기존에 수주까지 걸리던 결과 처리 시간을 45초 미만으로 줄였다.
핵심은 연구 단계의 알고리즘을 실제 진료 환경에서 작동하는 의료기기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구글은 2019년부터 활동성 폐결핵 탐지 성능을 검증해 왔고, 2024년에는 다양한 환자 집단에서 높은 민감도와 다른 폐·심장 이상 소견 탐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배치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엑스레이 장비와 제한된 인터넷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넥서스 AI는 이를 임상 진단 지원 도구로 구현하고 EU MDR 2017/745 기준의 클래스 IIb와 ISO 13485 인증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