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세이프 AI는 14일(현지시간) 의사결정 모델 '제브'의 최신 버전 '제브 1.14'를 공개했다. 제브는 긴 문장을 생성하는 대신 선택지나 점수처럼 구조화된 답을 반환하는 모델로, 조건 판단이나 업무 절차 자동화에 쓰인다. 이번 업데이트로 텍스트 중심 처리에서 벗어나 이미지 입력을 받아 시각 정보를 분석하고, 이미지 안의 특정 대상 위치를 바운딩 박스로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컨텍스트 길이도 기본 요청당 6만4000토큰, 질문당 3만2000토큰으로 제공되며, 별도 헤더를 쓰면 두 제한 모두 26만2000토큰까지 늘어난다.
이번 기능 확장의 핵심은 실험성을 전제로 API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개발자는 '위험 구역' 플래그로 검증이 끝나지 않은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미지 기능은 PNG·JPEG를 등록해 JSON 인터페이스 안에서 활용한다. 이미지 파일은 최대 16MB, 요청 전체는 32MB로 제한되며 크기 조건도 있다. 새 질문 유형 '박스'는 객체 좌표와 신뢰도 점수를 반환하지만, 대상이 없어도 좌표를 낼 수 있어 별도 확인 질문이 필요하다. 회사는 쿼리 데이터를 버그 확인과 유스케이스 디버깅에 쓰는 옵트인도 추가했지만, 실제 운영 환경 적용은 아직 권장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