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7일 첫 청소년 이용 실태 보고서를 내고, 10대 사용자의 챗GPT 이용 시간이 하루 평균 15분 미만이라고 밝혔다. 3시간 이상 연속 사용한 비율은 2% 미만이었고, 휴식 알림이 표시된 대화의 약 절반에서는 5분 안에 대화 중단이나 휴식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3시간 이상 이어진 대화의 80% 이상에는 학습 관련 내용이 포함됐고, 학습 시각화 기능과 스터디 모드 활용도 늘었다고 했다. 오픈AI는 13~17세 대상 청소년용 챗GPT에 부모 통제와 민감 주제 추가 안전장치를 넣어 운영 중이다.

같은 날 커먼 센스 미디어 산하 연구소는 13~17세 계정으로 4000건이 넘는 프롬프트를 시험한 뒤 이 서비스를 '수용 불가능한 위험'으로 평가했다. 자살·자해·섭식장애 대화에서 부모 알림이 반복적으로 전달되지 않았고, 위기 상담이나 전문가 도움 안내도 일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약 2000건의 별도 시험에서는 휴식 알림이 두 차례만 확인돼, 전체 사용 시간이 아니라 개별 대화 길이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부모 계정 연동과 알림 활성화에 수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시험이 실제 작동 방식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