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는 29일(현지시간) '지능의 경제학'과 워킹페이퍼 '지능의 조직화'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AI의 발전을 개별 업무를 잘 수행하는 역량과, 여러 에이전트가 업무를 나누고 공동 목표를 이루는 조정 능력으로 나눠 설명했다. 지금까지 AI 평가는 코딩이나 수학처럼 한 모델의 문제 해결력에 치우쳤지만, 실제 경제에서는 여러 전문 기능이 함께 움직이는 조직의 생산성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보고서는 AI 발전을 초기 단계, 초고역량 AI, 초협력 AI, ASI의 네 단계로 구분했다. 특히 초협력 AI 단계에서는 많은 에이전트가 효율적으로 협업하면서 소프트웨어·금융·물류 같은 분야의 기업 규모와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협업 능력은 아직 낮다고 짚었다. 연구진은 앞으로 AI 평가도 단일 성능뿐 아니라 분업, 정보 공유, 오류 수정 같은 협업 능력을 함께 봐야 하며, 기술 경쟁의 초점도 모델 자체보다 에이전트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능력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