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MW급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고객사를 위해 현지에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세운 첫 사례다. 이 사업은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합작법인 KMG가 발주했다. LG CNS는 설계·구축·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완공 전 전체 수용 용량에 해당하는 고객도 확보했다. 다만 실제 서버 가동률이나 매출 같은 운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시설은 대규모 GPU 연산에 맞춰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랙당 300kW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과 이중화 전원 구조를 적용해 장애 때도 운영 연속성을 높이도록 했다. 냉각은 공랭식과 액체냉각을 함께 쓰는 방향으로 설계했으며, 1단계에는 공랭식을 넣고 후속 단계에서 액체냉각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공조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도 결합했다. 현재 후속 구축 설계를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 전체 수전용량 400MW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