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릴과 퀄컴은 군·정부·공공안전 수요를 겨냥한 새 PC 제품군 '블루칩'의 기능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비와 먼지 같은 거친 환경을 견디는 견고한 노트북으로 설계됐고, 일반 노트북보다 무겁거나 배터리 사용 시간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퀄컴은 CPU, 그래픽 처리,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맡는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칩을 공급한다. 이 칩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은 해외 의존도를 낮춘 공급망 구축이다. 안두릴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 '아스널-1'에서 노트북과 회로기판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재 시제품 부품의 약 90%는 미국이나 동맹국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LCD·OLED 패널은 미국 내 생산 기반이 없어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다. 가격과 출하 일정은 미정이지만, 안두릴은 내년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 사전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윈도우와 특정 리눅스 배포판,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