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GPT-6 아스트라가 AI 연구자 에드워드 에드워즈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에이전트-wow’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플레이했다. 이 실험에서 아스트라는 화면을 보지 않았고 키보드·마우스 입력에도 의존하지 않았다. 대신 서버와 주고받는 네트워크 패킷, 오픈소스 서버 엔진 ‘아제로스코어’의 SQL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 상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레벨 1 오크 캐릭터로 시작해 오크 시작 지역의 모든 퀘스트를 40분 만에 끝냈고, 한 번도 죽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방식도 기존 게임 봇과 달랐다. 아스트라는 서버 메시지 28종을 구독해 체력, 주변 생물, 퀘스트 진행, 전리품 정보를 해석하는 모듈을 만들고, 다시 패킷을 보내 이동과 전투를 수행했다. 전투에서는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과 자원 소모를 계산했고, 가방이 차면 낮은 가치의 아이템을 정리했다. 퀘스트 요구사항과 NPC, 몬스터 위치를 SQL에서 읽어 선행 과제와 동선을 계획했으며, 경로 탐색 라이브러리로 이동 좌표도 계산했다. 핵심은 시각 인식 없이도 복잡한 가상 세계를 데이터 구조로 이해하고 장기 계획까지 세웠다는 점이다.
